창평중학교, '창이평이 평화나비' 창평을 넘어 빛고을로 비상하다
창평중학교, '창이평이 평화나비' 창평을 넘어 빛고을로 비상하다
  • 강천웅
  • 승인 2021.02.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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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평중학교(교장 문숙례), 사제동행 인권동아리(창이평이 평화나비) 학생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살아 숨쉬는 현장을 탐방하고 '국가'와 '인권'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1월 28일(목) 5·18 민주화 운동 기록관(금남로 위치)을 찾았다.

더불어 2월 1일에는 창평중학교 1·2·3학년 교실 청소와 교무실을 자원하여 청소를 했다. 평소 배워왔던 '인권'을 손수 실천하고 봉사하는 체험의 장을 가진 것이다.

먼저, 5·18 민주화 운동 기록관에서 오월지기 해설사님이 직접 겪은 경험을 덧붙인 자세한 설명으로 탐방을 시작했다.

1층에서 2층까지 생생한 해설을 들으며 국가·인권의 의미와 5·18 민주화 운동의 과정,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과정, 세계 인권의 역사 등을 배웠다.

학생들은 모두 진지하게 해설사님의 설명을 경청하였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기도 했다.

추운 겨울 방학임에도 시간을 내어 '민주주의와 인권' 체험학습을 온 학생들의 열정적인 태도에 해설사님도 정말 감탄했다는 칭찬도 덧붙여 주셨다.

활동에 참여한 1학년 최대영 학생은 "5·18 민주화 운동을 수업으로만 배우다가 직접 가보니까 마음 한쪽이 울컥 올라왔어요.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은데 앞으로 학생으로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같아요."라고 했고, 3학년 이하윤 학생은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자세히 알았어요.

옛 전남도청, 금남로가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희생이 있던 공간이었다는 것,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커야겠다는 것을 느꼈어요."라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2월 1일 오전에는 인권 동아리 학생들이 겨울방학 시간을 이용하여 전교 학생들이 사용했던 책걸상 및 교실 청소 봉사를 스스로 자원해서 실시했다.

낙서와 오물이 묻어 지저분해진 책상과 걸상을 청소도구로 있는 힘껏 닦고 자신이 맡은 청소 임무를 완수하며 교실 전체가 점차 깨끗해졌을 때 학생들이 모두 하나같이 기뻐하고 환호했다.

봉사 후 다 같이 점심 식사를 하면서 1학년 고영민 학생과 정민준 학생은 "우리 인권 동아리가 앞으로 솔선해서 깨끗하고 예뻐진 창평중학교를 소중하게 여기고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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