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학교, 7,300일 후에 모교회귀를 약속하며 '내꿈단지' 제작
구례중학교, 7,300일 후에 모교회귀를 약속하며 '내꿈단지' 제작
  • 강천웅
  • 승인 2021.02.0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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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 ‘구례중 연어는 7,300일 후에 모교에 다시 돌아온다라며, ‘내꿈단지를 제작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구례중학교에는 학교 보물 3가지가 있다. 학교의 보물 셋, 3대학보(三大學寶)의 첫째는 학생의 꿈과 희망이 담겨있는 구례중학교 내꿈단지’, 둘째는 구례중학교 학교정원’, 셋째는 구례중학교 교육진경(敎育眞經)’이다. ‘내꿈단지는 구례중학교의 타임캡슐이며, 지역사회의 오성과 사성암에 있는 소원바위를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박민영 담임교사는, “다음 주 9일의 졸업을 준비하며, 우리 반은 내 꿈을 기록 중입니다(사진). 20년 후, 7,300일 후에 모교에 다시 돌아와서, 친구와 함께 어깨동무하고, 꿈단지를 개봉한답니다. 3-1반 연어는 27명 친구와 함께 반드시 모교에 돌아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국진 담임교사는, “회귀(回歸)란 말은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거나 돌아감을 뜻합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연어는 반드시 모천(母川)으로 회귀하며, 이것은 모성애, 인내, 도전, 성취 등 사람의 삶에 비유됩니다.”라며, “3-227명도, ‘내꿈단지를 만듭니다. 20년 후에 다시 만나서 꿈단지를 개봉하는 것은, 모교회귀(母校回歸)이며, 자성예언(自成豫言)을 실현(實現)하는 것입니다.”라며 노래를 소개했다.

강산에가 노래한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오는 이 길, (중략) 보이지도 않는 끝, 지친 어깨 떨구고 한숨 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의 가사이다.

유채령 담임교사는, “3-327인의 미래, 자성예언, 간절히 바라고 믿는 것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라며, “20년 후, 모교회귀(母校回歸)를 약속하고, 꼭 만나서 예언 실현을 확인하자.”라고 굳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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