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농협(조합장 이동치)은 신안 중부권 관내 한파로 인해 폭설과 영하의 기온이 지속되어 농작물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현재 피해면적, 물량 등을 집계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관내 한 농가에 따르면, 9월 잦은 비로 정식 적기를 놓치고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는 12월말부터 이어진 폭설과 한파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농가의 시름이 크다고 했다.

이동치 조합장은 “겨우내 주 소득원인 콜라비 등 겨울작목 재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안군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후의 영향으로 농가 소득은 계속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그 피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농가소득의 악화로 이어진다고 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의 작목 다변화와 지원율 상향으로 가입률을 제고하고, 보험 지급액이 농작물 피해에 비해 턱없이 적은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형식에서 벗어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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