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일본사가농고와 8년간의 우정, 코로나19를 딛고 온라인 국제교류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일본사가농고와 8년간의 우정, 코로나19를 딛고 온라인 국제교류
  • 강천웅
  • 승인 2020.12.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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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최광표)는 일본사가농업고등학교와 지난 23일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실시간 국제교류를 실시하였다.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와 사가농업고등학교는 2012학년도부터 매년 학교 교류, 방문하면서 농업기술 공유 및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국제교류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 양교의 우호를 다지고, 학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하였고, 사가농업고등학교 학생 41명과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 51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2:2방식으로 교류하였다.

이날 1시간 동안 이어진 교류 활동은 양 학교 학생들의 호응과 열정이 가득했다. 서로 학교 우수사례 발표와 지역소개 및 코로나19 속 안전, 학교생활 등에 대해 소통하였다.

특히 국제교류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진군 으뜸인재육성 지원금으로 국제교류 유니폼을 입고 진행하였으며, 사가농고 학생들에게 선물 및 행사 운영 물품을 상호 교환하며 8년간 교류로 다져진 우의를 돈독히 하였다.

온라인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한 1학년 김○○ 학생은 온라인 국제교류로 다른 국가의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과 소통하며 문화를 공유할 기회가 생겨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많아져 세계를 보는 시각이 넓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2학년 심○○ 학생은 언어에 문제가 있어서 대화가 잘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지만, 막상 해보니 언어의 장벽은 문제가 없었으며, 서로 대화가 잘 통해서 재미있었다. 이번 시간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SNS로 친구를 맺어 앞으로 관계를 더 이어갈 생각을 하니 기쁘며,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전남생명과학고등학 최광표 교장은 “2012년부터 이어져 온 교류 관계가 소원해질 위기에 처했지만 온라인 국제교류로 교류 행사를 이어나가 마음의 짐을 덜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대면 교류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정보활용교육과 외국어 활용능력을 배양하여 글로벌 영 마이스터육성에 도움이 되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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