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자중학교 학부모들을 위한 천연염색 체험
광양여자중학교 학부모들을 위한 천연염색 체험
  • 강천웅
  • 승인 2020.12.28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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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자중학교(교장 김선경)는 학부모 자율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천연염색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순옥 강사를 초빙하여 1228() 광양여자중학교 가사실에서 학부모들의 전통문화 예술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기회를 제공하고자천연염색체험을 실시하였다.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둔 시점에 코로나19와 겨울의 찬 바람도 막아낼 수 있는울스카프에 천연염색을 하여 학부모와 학교는 서로 온기를 나누었다.

비록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지키는 가운데 열렸지만 학부모들의 열기와 천연염색 재료들의 향기가 넘쳐나고 있었다.

천연염색은 미리 준비한 울스카프에 나뭇잎들인 상수리, 단풍, 유칼립투스, 담쟁이, 찔레 등의 잎들을 원하는 대로 무늬가 되게 놓아서 스테인레스 봉에 스카프를 말아서 무명끈으로 둘둘 꼭 묶은 다음에 6시간 동안 삶는 과정을 거쳐야만 각자의 개성이 들어가는 작품으로 만들어진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천연염색 체험은 꼬박 하루 이상이 걸리는 과정으로 그만큼 소중하고 알찬 전통문화 체험이 되었다. 이 날 작품을 만들어낸 학부모들의 환한 웃음만큼이나 자연의 빛을 담은 스카프가 빛나고 있었다.

학부모들에게 체험에 참가한 소감을 물으니비록 봉에 무명끈을 힘들게 감았지만, 내가 원하는 나뭇잎으로 나를 위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스카프를 만들었다는 뿌듯함에 코로나19와 한 겨울의 추위를 날려버렸다고 하였다.

또한 이 날 천염염색 수업을 하신 이순옥 선생님께서는 학부모들의 환한웃음에서 보람을 느꼈으며 학부모들의 저마다 다른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이천연염색의 큰 예술적 묘미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경 교장은 인공의 빛으로 넘치게 살아가는 가운데 자연의 빛으로 물들인 천연염색스카프는 전통문화의 빛만큼이나 학부모들에게서 아름답게 빛나서 코로나와 추위를 물리쳤으면 좋겠다.”라고 바램을 말했다.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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