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초등학교(교장 안정수)는 12월 22일(화) 오후 3시부터 본교 급식실에서 사랑 愛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전교학생회 임원 및 컵스카우트 대원들이 절여진 배추에 정성스럽게 양념을 버무려 김치를 담았다.

학생들은 장갑,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여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와 페이스쉴드를 착용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학생들이 담은 김치는 12월 23일(수) 지역 시설에 있는 요양원 2곳(느티나무요양원, 우리동산요양원)을 방문하여 학생들이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처음 해 보는 김장이라 허리도 아프고 힘들었는데 우리가 만든 김치를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예년에는 학생들이 요양원을 방문하여 말동무도 해드리고 위문공연도 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올해는 학생들의 정성을 담은 김치로 따뜻한 사랑 나눔을 대신했다.

요양원 원장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주어서 감사하고 내년에는 꼭 학생들의 공연을 어르신들께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정수 교장은 “학생들이 공동체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교․지역사회와 연계된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