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은 12월 16일 관내 초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90여 명이 영상으로 참여하여 ‘초등 블렌디드수업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블렌디드수업의 내실 있는 운영과 학교 현장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블렌디드수업, 기초학력, 마을교육과정, 전문적학습공동체 등 4개 주제, 8개 분과로 나누어 심도 있는 수업 나눔과 토의가 이루어졌다.

참석한 교원들은 감염병 위기 상황의 장기화에 따른 내실 있고 효율적인 블렌디드수업 운영 방안, 블렌디드수업 운영에 따른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향상 지원, 블렌디드수업 속에 녹아드는 마을을 담은 학교교육과정 운영, 학생의 배움과 교사의 성장을 돕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등에 대해 1년 동안 실천한 사례를 나누었다.

또한, 각 주제별로 실천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분석하며 2021학년도 광양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처음에는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온라인으로도 조사, 토론, 모둠학습, 직소우, 월드카페 등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이 가능하다는 용기를 얻었다.”, “좀더 성장하기 위해 방학 기간 동안 교육지원청에서 연수를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조정자 교육장은 “선생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힘들고 어렵게 익힌 블렌디드수업 사례와 방법들을 발전시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수업을 개별화하고, 교육과정 설계와 수업, 평가, 피드백이 일관성 있게 연결되도록 유의하여 운영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