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초등학교, 나도 작가되기 프로젝트 출판 기념회
삼기초등학교, 나도 작가되기 프로젝트 출판 기념회
  • 강천웅
  • 승인 2020.12.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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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초등학교(교장 김현숙)129() 삼기초 새빛마루에서 , 눈부셔! 42명의 반짝반짝 빛나는 작가그림책 출간기념회를 개최하였다.

삼기초는 3년째 특색사업으로 나도 작가되기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올해 46권의 그림책을 출판하였다.

일 년 동안 책읽기, 생각 나누기, 책쓰기로 이어지는 활동의 결과로 33명의 학생들은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 교직원 9명이<너만 작가냐! 나도 작가다!>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히려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은 그림책 쓰기를 계기로 마음속에 담긴 이야기를 마음껏 펼쳐놓으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서 삼기교육공동체는 작가로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소개하고, 작가 사인회, 서평쓰기 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질문그림책 <다섯 글자의 인생>을 쓴 4학년 강수창 작가는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질문을 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겁다. 행복하다며 자신의 삶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었어요. 책을 만들 때 질문하고 쓰고 수정하고 계속 반복했는데 완성되니 무지 뿌듯해요. 여러분도 다섯 글자에 인생을 담아보실래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온라인 개학 대소동>, <코로나 19>, <코로나씨를 물리쳐라! 마스크맨!> 등 온라인 수업과 코로나19 상황을 진솔한 시각으로 풀어낸 그림책도 눈길을 끌었다.

이인숙 학부모는 저는 작가가 꿈이었어요. 삼기초에서 마침내 작가가 되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어요. 며칠 밤을 새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이 참 행복했습니다. 눈물이 날만큼 행복한 날입니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보내며 출판기념회를 즐겼다.

나도 작가되기 담당 김점선 교사는 누구나 어려운 때입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그림책을 만들면서 자신과 타인의 삶을 나누며 깊게 교감하는 모습에서 마음이 참 따뜻해졌습니다. 모두가 반짝반짝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라고 했다.

김현숙 교장은 든든한 책이라는 울타리에서 작가로 거듭난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삼기교육공동체를 응원합니다.”라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번에 출간된 그림책은 곡성 관내 도서관, 삼기초 도서관에 기증하고 e-book으로 제작되어 일반 독자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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