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초등학교(교장 서종기)는 2020학년도 2학기 동안 교내에서 1~6학년을 대상으로 '인라인스케이트 체험 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활동은 교내 학생들이 많이 접하지 못한 롤러스포츠에 도전해보며 자기 주도적인 건강실천 능력을 배양하고, 학생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며, 도전과 성취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였다.

이번 도전교실을 위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인라인 장비와 안전보호 장구를 전교생 개인별로 구비하였으며, 전문강사의 지도 하에 인라인스케이트의 기능을 기초부터 습득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인라인스케이트 도전 교실은 총 10회기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도전 교실을 구성하여 동 학년, 또는 학년 군과 함께 생소했던 롤러스포츠에 즐겁고 힘차게 도전하였다.

학생들은 국민생활체육 전라남도 인라인스케이트 기획이사를 역임했던 문세훈 강사와의 Co-Teaching을 통해 학년 발달단계와 개인별 기능습득의 수준차를 배려받으며, 롤러스포츠의 기초인 안전 장비를 하고 서는 법, 넘어지는 법 등 기초 스케이트 타는 방법부터 연습할 수 있었다.

인라인스케이트 도전 교실에 참여한 조00(4학년) 어린이는 “인라인스케이트를 맨 처음 탔을 때는 일어서기도 힘들어서 하기 싫었는데, 점점 배우면서 잘 탈 수 있게 되어서 기뻤으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5학년 담임교사 김00 선생님은 “처음에는 바르게 서는 것도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해내고, 더 어려운 기술에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놀라웠다.

이번 도전 활동으로 아이들이 노력을 통한 성취의 즐거움을 배운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라인스케이트 도전 교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축된 체육교육 활동을 활성화하고, 자기 주도적 건강실천 능력 향상을 통해 건강하고 조화로운 성장을 이끈다는 점에 의미가 깊다.

서종기 교장은 “학생들의 작은 도전 활동이 향후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자신감이 되어 진취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인라인스케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더 활기차고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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