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중학교 ‘2020 교육주체 대토론회 개최’
빛가람중학교 ‘2020 교육주체 대토론회 개최’
  • 강천웅
  • 승인 2020.11.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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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중학교(교장 최현주)에서는 11일 제4회 교육주체 대토론회가 열렸다. 교육주체 대토론회는 나를 세우고, 서로 존중하며, 도전을 즐기는 빛가람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하여 실제 학교 현안문제에 대해 토의하고 합의하는 과정이다.

대표 토론자들은 찬반 각각 학생대표 2, 학부모대표 1, 교사대표 1명으로 구성되며 전교생이 라이브 방송 시스템을 통해 함께 참여한다. 올해의 논제는 그린마일리지(상벌점제)를 폐지해야 한다였다.

대토론회의 중간과 마지막에 학생대표들이 실시간 댓글을 통해 올라오는 청중들의 의견을 모으고 나누면서 흥미진진하게 진행하였다.

이번 토론회에서 학생의 인권과 더불어 교사의 인권에 대해서, 또 자율성과 타율성에 대해서, 그린마일리지를 폐지했을 때 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이러한 토론으로 그린마일리지를 유지했을때와 폐지했을 때 각각의 장단점과 문제점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교육주체 전체의 최종투표 결과에 따라 학생생활규정을 수정한다. 단순히 토론에 그치지 않고 결과가 그대로 학생생활규정에 반영되기 때문에 교육주체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으며 절차를 중시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경험을 통해 민주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다.

토론회에 참여한 강모(2학년) 학생은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같은 장소에서 토론하며 문제를 해결해 간다는 것이 좋았으며, 빨리 코로나19가 극복되어 함께 모여 토론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최현주 교장은 학생들이 토의와 협의의 과정을 통해 도덕적 판단력과 실천력을 향상할 수 있기를 바라며, 공동체와 개인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진정한 교육주체로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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