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고대 환경과 식생 복원의 기초 안내서 발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고대 환경과 식생 복원의 기초 안내서 발간
  • 강정오
  • 승인 2020.11.04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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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유적조사현장의 뼈, 나무, 씨앗에 대한 수습과 연구 방법을 정리하고, 다양한 사진과 도면 등 자료를 제시한 유적조사현장의 뼈,유적조사현장의 목재,유적조사현장의 씨책자 3권을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3권의 책은 201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환경 연구조직을 구성해 유기질 유물에 대한 수습과 연구 자문을 지원하고 있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그동안의 문 활동을 통해 고대 환경과 식생(植生) 복원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유기질 유물을 수습하고 연구한 방법을 공유하는 내용이다.

유기질 유물 수습과 조사·연구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했으며, 기질 유물을 가장 먼저 접하게 될 현장 조사자들이 그 속에 담긴 정보를 빠짐없이 확보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 등을 담았다.

이를 위해 이 책들은 휴대성, 적용가능성,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성을 높이기 위해 뼈, 목재, 3가지 주제로 나누어 3권으로 발간됐으며, 조사현장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실제 월성 조사현장에서 작성된 도면 자료, 사진, 그림 자료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도록 배치하였다.

또한, 발굴조사현장에서 가능하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수습·분석 재료, 도구, 방법을 안내해 활용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 책들은 역사를 찾아가는 발굴조사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조사방법에 대해, 일반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매장문화재조사 전문기관과 국공립 박물관, 각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문화재청(http://www.cha.go.kr)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www.nrich.go.kr/gyeongju)에도 공개하여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신라 왕경을 중심으로 고대 환경과 경관 복원 연구를 꾸준히 지속하여 이라는 공간에 역사 이야기를 더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치밀한 고환경 연구를 통해 신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들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복원해 나가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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