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학교, 아침 식사는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를 실천하는 것
구례중학교, 아침 식사는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를 실천하는 것
  • 강천웅
  • 승인 2020.11.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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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의 학생자치회는, ‘아침 먹GO! 활력 올리GO!’를 주제로 하는 아침 결식 예방 캠페인을 오늘부터 5일까지 펼친다.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거리 유지 등을 준수한다.

자치회 학생들은, “우리는 꼭 아침밥을 먹겠습니다. 최후의 승리는 아침밥에 있습니다. 최후의 행복도 아침밥에 있습니다.”라며, “사실 아침에 시간이 부족해서 결식을 종종 했습니다. 아침 결식으로 인해, 두뇌에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으면, 무기력과 집중력 저하가 나타나고,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으로 이어진답니다.”라고 전했다.

학교 지도교사는, “지금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 이 시기에도 최후의 승자는 분명히 아침밥을 잘 먹은 사람입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corona blue도 밥 중심 아침 식사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두뇌 기능과 집중력이 좋아집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밥 중심 아침 식사가 정서적 안정과 학습 능력을 높여주고, 신체적 건강도 증진 시킨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져 있습니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평소 체력을 유지하고, 학습 능력을 높이려면 균형 잡힌 아침 식사가 매우 필요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침 식사를 하면, 기억과 학습효과에 관련된 가바(GABA), 도파민(dopamine), 뇌신경 생장 인자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매우 높아진다. 학습능력 평가를 위한 인지척도, 주의집중력, 이해력 검사 결과에서도 모두 밥 중심, 쌀 중심 아침 식사를 하는 학생들이 높았다.

김형규 교감은, “아침밥을 먹는다는 것은 오늘을 사랑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라며, “내가 원하고 소망하는 오늘 하루를 사랑한다는 뜻이며, ‘오늘 하루를 온전히 지키리라는 다짐입니다. 아침밥을 먹는 사람은 나는 나를 사랑한다를 실천하는 사람이며, 사랑과 지혜가 가득한 사람이며, 긍정인(肯定人)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는 아침식사’ 4행시도 공모하여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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