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중학교(교장 조병연)은 10월 30일 학교 등굣길과 각 반 교실 앞에서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고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화순중 학생자치회인 ‘온(溫)두레’ 32명이 기획하고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각 학년 복도 게시판에 학교폭력 예방 전시물을 게시하고, 피켓카드 홍보 등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였다.

또 등교시간과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각 반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서명 동참 운동을 펼치고, 캠페인 용품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착용이 필수가 된 요즘 마스크를 걸 수 있는 마스크 스트랩을 전달해주면서 안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도록 하였다.

온두레의 이름처럼 ‘따뜻한 마음을 건네자‘ 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생자치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한 발 더 가까이 갔다.

학생자치회 김00은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피켓 문구 만들기부터 캠페인 선물을 고르는 것까지 회의하고 결정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친구들과 피켓 문구를 한번 더 보고 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뿌듯했다. 앞으로는 학생들 전체가 참여하여 기획하여 운영하는 활동을 해보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조병연 교장은 “학교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학생 스스로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더욱 도와주며, 선생님들과 함께 노력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격려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