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태평을 기원하다, 강선영의 춤’작은 전시 개최
국립무형유산원,‘태평을 기원하다, 강선영의 춤’작은 전시 개최
  • 강정오
  • 승인 2020.10.15 0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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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송민선)은 오는 13일부터 1213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 1층 무형문화재기념관 중앙 홀(전시 규모 40)에서 2020 작은 전시 태평을 기원하다, 강선영의 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무형유산원이 국가무형문화재 작고(作故) 보유자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소규모 전시로, 올해로 세 번째이다.

() 강선영(姜善泳, 1925~2016)은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太平舞) 보유자로 전통춤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친 예인이었다.

그는 13세 때부터 스승 한성준(韓成俊, 1875~1941)에게서 승무’, ‘살풀이춤’, ‘태평무등 다양한 춤을 배워 전통을 이었고, ‘초혼’, ‘목란장군’, ‘열두 무녀도등을 창작해 한국 무용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태평무 의상, 중동(中東) 공연 릴 테이프, ‘원효대사대본, 해외공연 홍보물 등 총 24점의 강선영의 유품과 생전의 공연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아울러 강선영의 삶과 춤을 소개하고, 전통춤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자 했던 그의 노력을 살펴볼 수 있다.

태평무 의상
태평무 의상

이번 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무형유산과 보유자의 삶을 체험하고 즐길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진행한다.

원효대사 대본
원효대사 대본

한편 직접 전시실에 찾아오지 않더라도 온라인 전시관에서 같은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으로 전화(063-280-1571, 1458) 문의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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