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초등학교(교장 강영)는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에서 지원하는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으로 지역민과 학생들을 위한 황톳길과 황토 놀이터를 만들었다.

학생수 감소로 활용하지 않은 교내 가장자리 부지를 활용하여 콘크리트 건물속에서 생활하는 학생들과 지역민을 위한 황토 동산을 만들어 자연친화적인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황토 놀이터 구상에 참여했던 이○○학생은 “우리가 의견을 모으고 건의하였던 황토 놀이터와 황토산이 학교에 생기니 기쁘고 황토 동산에서 미끄럼을 타기도 하고 흙으로 성도 쌓아보고 흙에서 신나게 놀고 싶어요.”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지역민인 김○○할머니는“날마다 신발을 신고 운동을 하는데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면 머리도 맑아지고 치매도 예방한다고 하니 날마다 황톳길을 찾을 것 같다.”라며 즐거워 하셨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움츠렸던 아이들과 지역 주민이 황토 흙놀이와 맨발로 걷는 황톳길을 통해 생활의 회복을 찾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영 교장은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황토를 통해 자연과 더 가까이하는 여러 놀이를 체험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학교가 지역에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정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