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23일 고흥영재교육원에서 초등학교 교사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등 교사 과정중심평가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12~13명씩 3개반으로 나누어 충분한 거리두기, 체온 측정, 마스크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본 연수는 현장 교사들에게 기존의 평가가 등급과 성적을 제공하기 위한 결과 중심의 평가라면 과정중심평가는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한 평가, 즉 학습으로서의 평가임을 이해하고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역량 신장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모든 수업 과정 속에서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선순환적인 환류와 맞춤형 피드백이 이루어져 학생의 성장을 돕는 도구로 활용되어야 한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성취기준에 기반한 평가계획 수립, 평가 도구 개발 및 실행, 평가기준과 채점기준 마련, 평가방법 실천, 학생 성장을 위한 평가 결과 활용 들을 직접 계획하고 작성해보는 실습시간을 통해서 평가의 방향을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김정희 교육장(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 남)은 ‘과정중심평가는 수업 속에서 이루어지는 평가다. 모든 교사들이 학생 성장과 발달을 돕는 과정중심평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적용해서, 고흥 모든 아이들의 잠재력을 꽃 피우는 수업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후 고흥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대비 학교 교육과정 재구조화에 따른 평가 내용 조정 등 학교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원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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