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초등학교(교장 김선미)는 지난해에 이어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에 공모·선정되었다.

함께 배우며 나누고 성장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수업수다해’ 모임(학교 안 학습공동체)은 지난 9월 15일, 학년(급)별로 추진했던 내용을 발표하는 1학기 성과나눔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나눔회에는 교장, 교감을 비롯한 교원 전체가 참여하여 1학기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학습의 성과를 공유했다. 담임교사들은 한글아 놀자, 소중한 생명, 보성문화재 알리미, 인권지킴이, 학교 안 작은 세상 등 각 학급에서 실시한 프로젝트학습의 전반적인 과정을 발표·공유했다.

교사들이 발표한 프로젝트학습 성과만큼이나 학습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사진과 영상 속 학생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날 성과나눔회에 참여한 담임교사들은 “성과나눔회를 통해 다양한 교수·학습방법과 적용과정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고경력 선생님들로부터 단계적인 한글지도 방안을 배웠고, 젊은 선생님들로부터 요즘 유행하는 교육용 어플들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교직 경력이 골고루 섞여 있다 보니 이런 점이 참 좋은 것 같다.” 라고 말하며 성과나눔회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업수다해 전문적학습공동체를 담당하는 교사 박은*는 “담임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의 경험·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젝트학습을 운영하고 소개해주신 덕분에 열띤 분위기 속에서 성과나눔회가 잘 마무리되었다. 2학기에 계획한 주제들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1학기에 비해 우리 학생들이 얼마나 더 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라고 말하며 2학기 성과나눔회 개최를 예고했다.

공간혁신사업으로 조성된 신식의 교육환경과 소인수학급에 특화된 다양한 교육과정을 토대로 작은학교의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가는 노동초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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