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호우 피해 원인규명을 위한 특위 활동 개시
전남도의회, 호우 피해 원인규명을 위한 특위 활동 개시
  • 강정오
  • 승인 2020.09.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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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

전남도의회는 8일 오전 본회의에서 박종원 의원이 대표 발의안 섬진강․영산강 호우피해(농어업)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하고 특별위원회 활동에 돌입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을 선임했으며, 9일부터 내년 38일까지 6개월 동안 10명의 위원들이 함께 활동한다.

이번 특위 구성 배경은 지난 88일 전후 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있을 것이란 예보에도 불구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전에 수위 조절을 하지 않고 있다가 일시에 대량의 물을 방류하여 농어업 피해를 증가시켰기 때문이다.

지난 85~9일 까지 내린 호우와 한국수자원공사의 물 관리 실패로 나주, 담양, 구례, 곡성, 광양, 영광 등 우리 지역 주민들은 전례 없는 사상 최악의 물난리를 겪었다. 10명의 인명 피해와 3천여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2,400여 가구가 물에 잠겼다.

농수산물은 물론 기반시설까지 모두 피해를 입어, 단순히 계산해도 수천억 원에 이른다.

박종원 위원장은 특별위원회를 통해 농어업 피해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면서 한국수자원공사의 물 관리 문제점과 정부 차원에서 피해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 방안도 마련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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