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초등학교, 전통매듭으로 꿈을 엮어가는 돌봄교실
삼기초등학교, 전통매듭으로 꿈을 엮어가는 돌봄교실
  • 최영천
  • 승인 2020.08.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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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초등학교(교장 김현숙) 돌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특색 프로그램 전통매듭교실을 운영하였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체험활동이 제한되면서 학교 밖 활동을 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소개하고 사라져 가고 있는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우리민족에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방색의 의미를 알아보고 전통매듭에 이해와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 나가면서 계승 발전에 필요성을 알고, 알록달록한 색상에 끈목으로 매듭에 원리를 익혀 엮어서 생활용품이나 장신구 등을 제작해 본 매듭공예의 기초과정을 통해 집중력 강화와 감각 인지능력의 기능향상은 물론, 옛것의 아름다움과 현대생활에 실용성을 조화시켜 새로운 전통매듭을 제작해 보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평 매듭의 도래, 합장매듭 등을 응용하여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팔찌, 가방걸이 등을 제작 해 보고 평 매듭을 확장시켜 벽장식 화분걸이 등을 만들어 가정에서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제작해본 활동이며 학기 중에 아동들이 지호공예로 만든 목걸이 펜던트를 이용해 목걸이까지 제작한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3학년 김아영 학생은 평매듭으로 팔찌 만들기 할 때에도 재미있었고 벽장식 화분걸이 만들기 할 때에는 하나하나 다양한 형태로 맺으니까 신기하고 내가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 라고 말했다.

이번 특색 프로그램을 진행해 준 김리완 전통공예가는 전통매듭과 한지, 자연물 등을 활용하여 전통문화를 지키면서 소재와 기법 등을 융복합으로 아동들을 위해 생활소품과 장신구 만들기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발굴·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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