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초등학교, 신난다! 재미난다! 학교 가는 날
동면초등학교, 신난다! 재미난다! 학교 가는 날
  • 강천웅
  • 승인 2020.05.21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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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초등학교(교장 장경숙)520() 등교 개학을 하였다.

이날 등교는 학교에 오고 싶어하는 학생들 59명의 희망과 등교가 계속 연기됨으로써 긴급돌봄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들의 간절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단한 연수를 통해 코로나 대응 수칙에 대한 교직원 자신감 향상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그동안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들은 학습꾸러미 직접 전달하고, 실시간 화상 수업을 전개하면서 학생들과 만남을 준비해왔다.

학생들은 약 3개월 정도의 원격수업으로 서로 만나지 못했지만 어색함은 잠시~ 금세 친숙한 모습으로 친구들과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였다.

동면초는 1교시 시작 시간을 달리하고, 쉬는 시간도 시차를 두어 학생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게 시정을 운영하였다. 급식 시간은 학년별로 출발 그룹을 정하고 교차로 자석을 배치하여생활 속 거리 두기를 적극 실천하였다.

이날 등교 개학의 모습을 살펴보고 지원하기 위해 동면초를 방문한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식)은 동면초의 교실 수업 상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우려 속에 등교 개학이 이루어졌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수업을 전개하기에 적정규모의 학교로서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교육을 당부하였다.

또 등교 전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사전에 학생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3학년 송〇〇학생은 집에서 혼자 공부할 때는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학교에 와서 친구들도 만나고 모르는 것도 선생님에게 물어볼 수 있어 재미있어요.

내일은 어떤 공부를 할까? 궁금하고 기대돼요라며 등교 소감을 밝혔다. 2학년 학급 칠판에 적힌 환영하는 글 세상은 재미있는 곳이란다. 남들한테 이기거나 지려고 태어난 게 아니야. 내 몫만큼 즐겁게 살려고 온 것이지한상복 재미의 일부분처럼 학교가 학생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곳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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