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은 5월 18일(월) 전문적학습공동체 전용공간 ‘샘터’에서 교육과정위원회를 개최했다. 등교개학을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진 위원회는 등교개학 이후 학교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회의실 입실 전 발열 체크’, ‘모든 참가 위원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예방 원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위원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코로나로 인해 각종 사업들이 연달아 연기됨에 따라 등교개학 이후 학교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교원, 학부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과정위원회에서는 등교개학 이후 안정적인 학교 교육과정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목포교육 2020』에 대한 사업 조정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 활발한 토론을 장시간 이어 나갔다.
목포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위원회의 의견을 수용해 ▲전시성 행사 폐지 ▲불필요한 출장 원격회의로 대체 ▲집합연수와 각종 사업 축소 운영 ▲유사한 사업은 부서 간 협력·통합해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결정하기 어려운 사안들도 있었다”며 “이러한 건의에 대해서는 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등교개학 이후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온전히 시간과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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