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장경숙)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맞벌이 및 다자녀 가정 자녀를 위한 긴급 돌봄 지원과 더불어 가정에서 돌봄을 받고 있는 유아들의 장기간 학습 공백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가정학습 지원의 일환으로 주 1회의 놀이 톡! 재미 톡! 놀이꾸러미를 가정에 배부하고 있다.

「2019 개정 누리과정」의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실현을 위해 ‘놀며 사랑하며 함께 자라는 행복한 동면유치원 교육계획’을 수립한 후 유아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휴업이 지속되자 지난 4월 6일부터는 유치원에 오지 못하고 가정에서 돌봄을 받고 있는 유아들에게 학습 지원을 위한 선물 같은 놀이 꾸러미를 준비하여 부모님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것이다.

놀이 꾸러미는 긴급 돌봄에 참여하지 않는 유아들(특수학급 포함)을 위해 유아·놀이중심의 유아 놀이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유치원 교육과정의 5개 영역(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을 기를 수 있도록 놀이와 재미를 더한 꾸러미로 꾸려져 학부모에게 제공된다.

유아․놀이중심의 가정연계 놀이 지원 꾸러미는 공기놀이, 공놀이, 동요, 유치원 생활 수첩, 블록, 색종이, 점토, 식물 키우기 용 잔디 및 씨앗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놀이방법이 기재된 안내문과 함께 긴급 돌봄 유아들과 동일하게 가정에서도 매일 먹을 수 있는 간식을 포함하여 제공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월요일 사이에 놀이꾸러미를 가리러 오는 학부모(정00)님은 “우리 00는 날마다 유치원에 가고 싶어 했었는데 다행히 놀이꾸러미를 받아 가정에서도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 주셔서 정말 좋아요. 다양한 놀 거리와 더불어 간식까지 제공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놀이꾸러미에 대한 흐뭇함을 표현했다. 또한 사회관계망을 통하여 “오늘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아침부터 놀이 꾸러미로 불태웠습니다.”, “싹이 났어요.”, “놀이 꾸러미 감사해요. 공룡을 좋아해서 세우면서 좀 애썼습니다.”등의 감사 글과 함께 많은 학부모들이 SNS를 통하여 유아들의 다양한 놀이장면을 사진으로 연출하기도 했다.

이렇게 SNS에 올라온 유아들의 놀이 모습은 사진으로 인화되어 다음 꾸러미 배부 시 함께 제공됨으로써 학부모들의 만족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놀이꾸러미와 함께 제공되는 온라인 가정학습 자료는 학부모 개별 문자를 통하여 홍보하거나 전화, SNS를 통하여 개별 안내하며, 놀이꾸러미 전달 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학부모 개인별 유치원 방문 수령을 원칙으로 하고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운영하고 있다.

동면초병설유치원은 교원들은 “입학식을 하지 못하고 전화 통화나 SNS, 놀이 꾸러미를 가지러 오는 시간에 마스크를 하고 학부모와 함께 방문한 유아들을 아주 잠깐 만나 짧은 인사를 하고 유치원에 오고 싶어 하는 유아들을 교실에 들여보내지 못한 채 그냥 돌려보내는 것이 너무 속상하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속히 종식되어 유아들이 행복한 꿈 터 동면초병설유치원에서 즐겁게 놀이하며 행복한 꿈을 키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면초병설유치원은 아직 입학식을 하지 못했지만 3학급 30명의 다양한 구성의 유아들이 재원하고 있으며, 유치원에서는 10여명의 교직원들이 안전한 긴급 돌봄을 위해 발열체크, 손 씻기 지도, 손 소독, 놀이 후 교실 소독하기 등의 자체방역으로 수고하면서 유치원에 오지 못한 채 가정 돌봄을 받고 있는 유아들을 위해 보다 재미있는 놀이꾸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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