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마유치원(원장 서정인)은 코로나19 개학연기 기간 동안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공감교육으로 1주일 2~3회 상담을 위해 가정방문하고 있다.

학부모와 사전 연락 후 준비한 선생님의 가방에는 놀이꾸러미가 가득하다.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을 철저히 한 후 찾아간 가정방문은 가정환경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유아들과 함께 준비한 놀이꾸러미는 자연스럽게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 하는 밑거름이기에 선생님의 발걸음도 활기차고 밝은 모습이다.

선생님의 가정방문을 부담스러워 하던 학부모님은 유치원이 아닌 가정에서의 만남은 또 다른 감성으로 유아들과 교감하는 시간였으며, 선생님에게는 옛날 추억의 가정방문을 떠올리게 하였다.

서정인 원장은 유아와 선생님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지내고 있지만 심리적 거리를 좁히며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 앞으로의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핵심역량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유아들과 함께 배움이 즐겁고 행복한 유치원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희망 메시지를 남겼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