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촌구석’발언으로 인천시민과 연수구민에게 깊은 상처를 입힌 미래통합당 정승연 연수<갑> 국회의원 후보가 축제의 장인 선거판을 진흙탕 싸움판으로 만들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 후보는 박찬대 후보를 후보자 비방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박 후보가 내걸었던‘막말‧철새 정치인 아웃’,‘서울에 집3채 정승연 후보’등의 선거 운동 현수막이 허위사실유포와 후보자 비방혐의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선거법위반 혐의로 3차례 고발을 당하자, 이를 물 타기할 심사로 고소했을 것으로 짐작은 된다.
정승연 후보의 ‘인천촌구석’ 발언은 300만 인천시민과 연수구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막말이었다. 제2의 ‘이부망천’이란 비난이 언론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쏟아졌다.
막말에 대한 민심을 확인하고 싶다면, 인천촌구석 발언 기사에 달린 댓글만 봐도 확인 할 수 있다. 확인하기 불편하고 시간이 없다면, 우리가 댓글을 캡쳐해 드릴 수 있다.
정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연수에 출마해 낙선한 이후 이당저당을 옮겨 다녔다. 국민과 언론은 이런 정치인을‘철새 정치인’으로 표현한다.
특히, 정 후보는 인천에 태어나 신혼 때를 제외하고는 평생 인천과 연수에서 살아온 박찬대 후보를 투기꾼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연수구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청학역 신설과 서울까지 30분에 주파하는 제2경인선 신설을 미리 계획해 놓고, 부동산 투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소가 웃을 주장이다.
박 후보는 2016년 총선 이전부터 가족과 함께 연수에 살았다. 청학동 집은 전세권이 만료돼 2017년 매입한 것이다. 제2경인선은 2018년 지방선거 때 박 후보가 현 박남춘 인천시장, 맹성규 의원과 논의 끝에 만들어낸 사업이다. 철도기본계획에도 없는 제2경인선이 될 줄 알고 1년 전에 집을 사 투자를 했다는 거짓 주장을 했다.
선거방송토론회 역시 마찬가지다. 박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연수갑 원도심에 집을 사는 것이 어떻게 투기가 될 수 있겠는가? 정 후보는 서울에 1채 송도에 1채, 또 송도에 전세까지 있다”는 정 후보의 선관위 재산신고 내역을 언급했다. 부동산 투기를 한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았다는 정 후보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다. (#참고 : 남인천방송 연수구갑선거구 후보자토론회 내용 )
다시 한 번 밝힌다. 허위사실 유포 등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박찬대 후보 캠프는‘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처할 것이다.
[남인천방송_연수구갑선거구 후보자토론회 영상 中]
#12분55초~
-재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서울과 송도동에 집을 소유하고 있고, 별도의 전세권까지 가지고 있는 정승연 후보 보다 청학동 원도심에 집을 가지고 있는 박찬대가. 원도심 발전 더 진정성 있게 하지 않겠습니까?
#44분10초
서울 서대문에 7억 7천만원 상당의 주택을 가지고 있구요.
송도국제도시에 5억3천만원 상당의 주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연수구에 또 전세보증금 그니까 송도지요. 여기에 또 2억 8천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건만 합쳐도 15억이 넘구요. 경남에 2필지의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부모님의 재산은 비공개로 했는데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
재산신고서에는 없는데 선관위 신고 주소를 보게되면 먼우금로 222번길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여기는 어디인지 .혹시 선거 출마를 위해서 임시 거주지가 아닌지 의문이 발생합니다. 서대문에 집도 있고, 송도에 집도 사면서 연수갑에 출마하시는 분이 왜 연수갑 지역에는 집이 없는지 많은 분들이 해명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