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DJ의 부름으로 자유한국당 막기 위해 시작한 정치…호남 대통령 만들어 완수하겠다
천정배 “DJ의 부름으로 자유한국당 막기 위해 시작한 정치…호남 대통령 만들어 완수하겠다
  • 강정오
  • 승인 2020.04.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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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민생당 광주서구을 후보가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자유한국당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 정치를 시작했다. 2002년에는 노무현 당시 후보를 백 명이 넘는 민주당 의원들이 거들떠보지 않을 때 혼자서 그를 도와 결국 대통령을 만들었다"면서 "다음 대선에서도 수구적폐 미래통합당의 집권을 막고 민주정부를 재창출하고 나아가서는 호남 출신의 대통령을 만들어 호남의 낙후와 소외를 극복할 호남의 '대도약'을 이룰 적임자가 저 천정배"라고 밝혔다.

천정배 후보는 6일 저녁 KBS광주방송총국 라디오 '남도 투데이'에 출연해 이번 총선 출마의 이유와 관련해 "호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호남정치에 경쟁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오랫동안 몸담아왔던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민주당과 경쟁을 시작했고, 4년 전에는 국민의당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그래서 호남정치가 이제 경쟁이 붙었고, 그로 인해서 호남정치에 상당한 힘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책임도 큽니다만, 다시 이제 호남정치가 잘못하면 과거와 같은 일당독점의 무기력하고 오만한, 희망을 걸기 힘든 시대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면서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호남정치에 경쟁구도를 되살리고 발전시켜야겠다는 이런 사명감을 가지고 출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천정배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싹슬이를 하면 광주에는 모조리 초선의원과 1.5선 의원 한 명만 있게 된다""광주와 서구 발전을 위해서도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천정배 후보는 20대 국회에서의 성과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의 반대가 워낙 강력하고 민주당도 다수당이 아니어서 개혁입법이 전혀 되지 않았다""그래서 제가 범민주개혁세력이 힘을 모아 자유한국당을 제압하고 개혁입법을 하자는 제안을 해서, 그 제안이 '4+1' 연대로 발전해서 공수처 설치, 검찰개혁에 성공했다. 그렇게 4+1에 앞장섰고 직접 참여해서 개혁의 내용을 채우고 질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역 성과와 관련해선 "우리 광주에서는 최근 3년간 해마다 광주의 국비예산 확보액이 사상 최고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올해도 15% 증가했고 25천억이 넘었다"면서 "경쟁체제가 이렇게 큰 성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에 계신 많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분야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은 전국에서 광역시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우리 서구가 선정되어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풍암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영산강물을 끌어들이는 사업을, 아이디어도 제가 냈고 정부부처를 설득해 성사시켰다"면서 "올 연말이면 이제 풍암호수 물이 영산강까지 유통되게 된다. 그 밖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광주노인회관 건립이라든가 여러 일에 충분한 국비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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