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자 도의원, 전라남도 교육기부 이용실적 저조
김경자 도의원, 전라남도 교육기부 이용실적 저조
  • 강정오
  • 승인 2018.11.12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정적인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해 교육기부 활성화 해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12일 함평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전남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16630전남교육청 교육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부신청 및 기부처와 협약이 현저하게 낮다고 지적했다.

교육기부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과 개인의 재능을 활용하여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분야의 나눔 운동으로 각 학교에서는 간편한 참여 신청을 통해 양질의 교육기부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도내 각급 학교별 교육기부 현황에 따르면 초등학교 429개교 중21.4%92개교, 중학교 248개교 중 24.6%61개교, 고등학교는 142개교 중 20.4%에 해당하는 29개교에서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으며, 각급 학교에 교육기부를 홍보하고 지원하여야 할 22개 교육지원청은 54.5%12개 지역 교육지원청에서만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 운영, 자유학년제 운영에 따라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수업운영과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야 하지만 대부분 일회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농산어촌 및 체험자원을 확보하기 어려운 지역도 있어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기부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경자 도의원은 교육기부를 통해 전남의 아이들이 자유학기제 활동, 진로체험, 수련체험활동 등 충분한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일선 학교들의 안일한 행정으로 학생들이 그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나주 남평중학교는 2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유학기제 조기 정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다른 학교도 남평중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교육기부 활성화를 통한 학교특화프로그램 개발 및 자유학기제 과목 다양화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