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학교교육과정 마을을 담아 아이를 품다
광양의 학교교육과정 마을을 담아 아이를 품다
  • 강천웅
  • 승인 2020.02.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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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은 배움중심수업 실천으로 교사와 학생이 즐겁게 참여하는 수업 혁신을 위해 마을을 담은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역점과제로 선정하고 학생 자기주도 학습으로 앎과 삶이 연결되는 행복한 배움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해 마을을 담은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기반 조성에 주력하여 교원 연수, ··동사무소와 지역 기관 지원 시스템 구축, 상시지원단 운영, 인적·물적 자원 발굴과 자료 공유 등에 노력했다.

17일에는 관내 교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마을을 담은 학교교육과정 워크숍을 실시했다.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하여 초, 중 분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마을 교육과정 관련 강의와 함께 학교별로 2020학년도 마을을 담은 학교교육과정 운영 계획 및 사례를 이야기 나누고 지역 자원 정보를 교환했다. 또한 마을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현장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교육지원청 지원 사항 등에 관해 심도 있게 토의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은 지역 시설과 자원을 활용하여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이하 사업단)의 협조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박시훈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단장은 타지역에서의 오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와 마을이 어떻게 만날까?’를 주제로 초등 강의를 진행해 마을과 지역사회를 활용한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사업단 회의실을 중등 워크숍 장소로 무료 제공하고 사업단 활동 내용과 학교교육과정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마을을 담은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올해 2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학교가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역별, 학교별 담당 장학사 상시 모니터링, 마을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을 위한 교사 연수와 운영 사례 공유, 마을 강사 역량강화 연수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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