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草衣文化祭, 2일 동안 군민광장 일원에서 개최.
제27회 草衣文化祭, 2일 동안 군민광장 일원에서 개최.
  • 박동철 기자
  • 승인 2018.10.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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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차인들의 큰 잔치인 초의문화제(草衣文化祭)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초의와 대중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7회째인 초의문화제는 조선 후기 禪과 茶의 세계가 하나라는 다선일여(茶禪一如) 사상을 주창하며 쇠퇴해져 가던 우리 차의 부흥을 이끌었던 草衣禪師의 다도정신을 선양하고 계승•발전시겨 나가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해남다인회 정진석 회장)가 주최하고 해남군,해남차인연합회,해남다도대학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대흥사에서 장소를 바꾸어 대중속으로 파고드는 행사로 승화시키기 위해 해남군청 앞 광장에서 마련돼 전국 차인들의 큰 관심이 집중됐다.
19일 전야제로 미황사 금강주지스님의 “초의차 사상” 특강과 ‘차와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밤 찻자리와 차시 낭송과 들차회가 해남서초’땅끝관현악단 40여명의 고사리 손으로 연주하는 국악과 땅끝색소폰동호에의 연주와 ‘향토가수 박동인 전군의원의 ’해남고구마‘노래가 해남지역 차 단체들의 찻자리와 함께 가을밤을 수 놓았다.
특히 전미경가수의 초청공연이 장녹수 등 아름다운 화음이 차의 향기와 어우러져 전국 다인들과 군민,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초의스님의 차 사상과 초의선사라는 인물을 공유하는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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