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학생과 교사의 성장, 그 기회의 제공
전라남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학생과 교사의 성장, 그 기회의 제공
  • 강정오
  • 승인 2019.10.30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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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과학교육원(원장 김경미)은 지난 312()에 시작을 알리고, 3개 분야에 초고 학생 145(943)이 참여했던 ‘2019년 학생과학탐구올림픽에 대해 10월말 전국대회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2019년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학생과학탐구올림픽은 과학창의융합형 인재 발굴을 위한 과학행사로서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학생을 발굴하여 미래사회에 필요한 과학 핵심역량,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고, 과학을 즐기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라남도과학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전남대회는 3개 분야로. 중학교 1~2학년 대상의 과학탐구실험대회’, 고등학교 2학년 대상의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 그리고 초고 학생 대상의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이다. 3개 대회 모두 학생이 21팀으로 대회에 참여하는데, 과학탐구실험대회와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는 교대 대회를 거쳐 학교 대표 1팀만이 참가하는 실험평가이다.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는 학교의 과학동아리면 모두 참가 가능하고, 서면과 면담심사를 통해 동아리활동 내용을 평가받으며, 수상은 활동한 동아리 학생 모두가 해당된다.

학생과학탐구올림픽 진행 과정은, 3월에 시작을 알리고, 5월과 8월에 각 분야별 전남대회를 거치며, 7월과 9월에 전국대회를 갖는다. 올해에는 과학탐구실험대회에 50(100),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에 27(54),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 68(789)이 전남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였고, 각 분야별 금상 수상팀(14)이 전국대회에 참가하였다.

그리고 전국대회 참가팀을 위해 6월 중순과 9월초에 12일 동안 맞춤형 탐구실험 캠프를 운영하여 각 분야별 중요 내용을 보완하고, 우수 교원의 지도하에 전국대회를 준비하도록 도왔다.

그 결과 최우수상 1, 동상 3, 장려상 8팀이라는 종합 성적을 거두었는데, 수상 내용보다는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과 지도교원의 성장이 더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고등학교과학탐구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순천매산고등학교 김규민 학생은 교과서 이론이 아닌 실제 현상에 대해 실험을 구상하고 탐구하는 활동이 흥미있었고, 논리적이고 창의접인 접근법을 훈련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하였고, 같은 팀의 김찬희 학생은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저의 역량을 시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새로운 문제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또한 이들의 지도교사인 나오미 선생님은 학생들의 노력에 의해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성장하는 학생들의 지원하고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하였다.

이들은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관하는 학생해외과학탐방단에 참여하여, 20201월초에 중국의 학교, 과학시설 및 자연환경을 탐방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과학대회는 단순히 경쟁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뽑는 행사가 아니다. 모든 학생에게 과학적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것을 통해 학생이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대회에는 자율, 규칙, 배려, , 실패, 성공, 도전 등 학생과 교사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양분이 공존한다. 20년전 우연히 과학행사에 참여하여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한 학생은 지금은 고등학교 과학교사로서 학생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있다.

전라남도과학교육원 김경미 원장은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은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많은 과학행사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과학대회 역시 학생의 재능을 발굴하고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서, 대회의 결과보다는 대회를 통해 학생이 성장하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본다. 이를 위해 공정하고 정확한 대회가 되어 학생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하였다. 그리고 올해 학생들을 위해 함께 수고해 주신 모든 팀의 지도교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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