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초등학교(담양, 학교장 유삼순)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실시하였다.

독도의 날 하루 전날인 24일 월산초 5~6학년 학생들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독도 모양과 비슷한 삼각김밥(이하 독도김밥)을 직접 만들어서 전교생 및 지역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독도의 날 알리기 캠페인을 하기 위해서이다.

한 시간 반에 걸쳐 200개의 독도김밥을 만들고 음료와 홍보물을 포장하는 활동을 하였다. 이후 학생들에게 독도 바로알기 퀴즈대회를 통해 독도의 날을 홍보하고 독도김밥을 나누어 먹었다.

또한 학교밖 홍보를 위해 면사무소, 우체국, 보건소, 교육지원청 등을 방문하여 독도의 날을 알리고 활동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런 활동을 지켜본 지역민들은 어린 학생들이 대견한 일을 한다며 격려하였으며, 독도김밥이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우셨다.

담양교육지원청 이정희 교육장도 홍보차 기관에 들른 학생들을 환하게 맞이하며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작은 활동들이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이 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월산초는 이 외에도 독도지킴이 학교를 운영하며 독도 전시회, 독도체험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독도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독도의 날'은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을 기념하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이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