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학부모 네트워크 인문학 기행
보성교육지원청, 학부모 네트워크 인문학 기행
  • 강천웅
  • 승인 2019.10.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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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은 학교혁신의 전면화와 학부모 학교 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학부모 인문학 기행을 1024일 보성 초··고 학부모 30여 명과 동행하였다.

이번 인문학 기행은 매년 학부모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작년에는 강진 다산초당 일대를 탐방하며 조선 후기 정약용 선생의 문학사적 업적과 후진 양성의 초석을 다진 선생의 실학사상을 탐미하였다. 작년 인문학 기행으로 의병의 고장 보성의 아이들이 보성인답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학부모 역량강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호평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담양 가사문학권 일대를 탐방하게 되었다.

이번 학부모 인문학 기행의 여정 중 담양 가사문학관에서는 조선 중기 가사문학 속 조선 여인들의 기여와 한글 문학의 우수성을 체득할 수 있었다. 가사문학관 인근 소쇄원에서는 자연과 어울리는 조선 건축물의 고즈넉함과 검소한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녹차 향기 머금은 보성의 학부모들은 고전 문화와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슬로우시티 담양의 죽녹원에서 2019학년도 학부모 학교 참여에 대한 성찰과 2020학년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도 함께 갖으며 3보향의 얼이 깃든 보성인을 길러내기 위해 교육 3주체가 똘똘 뭉치자는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보성교육지원청 백남근 교육장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온 마을이 함께 보성의 학생들을 바르고 건전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우분투’(우리가 함께 있어 내가 있다) 정신을 발휘할 것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의 참여가 절실함을 역설함과 동시에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보성교육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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