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초등학교, 베트남 엄마와 함께한 다문화체험 실시
흑산초등학교, 베트남 엄마와 함께한 다문화체험 실시
  • 강정오 기자
  • 승인 2018.07.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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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베트남 음식 월남쌈 요리사

흑산초등학교(교장 오창윤)에서는 6월 21일 1~2학년을 대상으로 다문화 학부모와 함께한 베트남 월남쌈 요리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다문화 가족의 음식문화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하고 나서 베트남 엄마와 함께 대표요리인 월남쌈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다양한 야채에 고기까지 함께 넣어 월남쌈을 만든 2학년 박주민 학생은 “엄마가 썰어주신 재료에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묻혀 한꺼번에 김밥처럼 말면서, 엄마 나라와 우리나라 음식 만드는 방법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어요”라며 아시아 문화의 공통점을 이야기해서 함께 참여한 어머니들의 웃음을 샀다고 한다.

월남쌈을 만든 후 베트남의 삿갓“논”을 써보기도 하고, 한국의 한복처럼 베트남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베트남 엄마와 사진촬영도 하면서 학생들은 다문화에 대해 살아있는 공부를 했다고 한다.

오창윤 교장은 “농어촌의 특성상 갈수록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도 다차원적인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본교에서도 다문화 리더가 배출될 수 있도록 다문화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흑산초에서는 다문화 한국어교실운영, 다문화 학부모와 함께 하는 평생교육 등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글로벌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사회 센터로서 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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