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이하 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에서는 문화유산 전문 학술논문집 全南文化財 제 21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全南文化財』는 고고학, 고대사, 지역 향토사, 보존과학 등 최신 연구 경향과 연구논문을 수록하고 있다.
초기에는 전남도 주관으로 간행되었으나 2014년부터 재단 문화재연구소가 승계하여 발간하고 있으며, 전남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연구 성과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논문집에는 해남 군곡리 패총 사슴의 이용 양상과 그 배경에 대해 분석한 ‘해남 군곡리 패총 사슴 이용에 관한 동물고고학적 연구’(배형곤_규슈대학), 조선 전기 해진군의 자기소·도기소 파지점 위치를 분석한 ‘문헌과 고고자료를 통한 해진군(海珍郡) 자기소·도기소 파지점(波池岾) 위치 고찰’(성윤길_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장흥 무계원·무계고택의 역사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전남 장흥지역 전통가옥의 역사적 특징 연구’(이상석_전남도청)가 수록되었다.
김선출 재단 대표이사는 “전라남도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연구자들의 역량 강화와 전라남도의 역사적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全南文化財』 제 21집은 국내 문화유산 관련 연구기관, 박물관,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관련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나 연구 성과를 살펴볼 수 있도록 재단 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jncf.or.kr) 자료실에 원문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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