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촌초등학교 농산어촌유학생·학부모 작품전시회 큰 호응
원촌초등학교 농산어촌유학생·학부모 작품전시회 큰 호응
  • 강천웅
  • 승인 2022.12.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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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촌초·구례산동중(김영희교장)19일 지리산 더케이 가족호텔에서 유··중학생 60여명, 관내교원 30여명, 학부모 20여명, 원촌초 동문 10여명 등이 참여한 제2환경·산동 사랑 교육가족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오픈식에는 구례교육지원청 강수원교육장, 관내 초중등교장단 및 지역주민, 학부모회장단, 농산어촌유학생 가족 등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 기간은 이달 1219()부터 12. 23()까지 약 1주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환경·산동 사랑을 주제로 학생들이 날로 심각해져 가는 플라스틱의 공포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지켜 우리 고장 산동의 아름다운 환경을 잘 보존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지역사회로 나아가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학생들의 작품은 교과 시간과 방과후활동 시간을 활용해 수채물감과 아크릴 물감, 파스텔, 점토, 칼라펜 등으로 표현한 작품과 마을 교사 연계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우드버닝, 어반드로잉 작품, 학생자치회에서 빈 박스를 활용해 제작한 포토존 등을 선보였다.

이날 오픈식에는 원촌초 돌봄교실 13명의 학생이 아름다운 세상곡에 맞춰 귀여운 춤을 선보여 지역민과 학부모님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작품을 출품한 원촌초 6학년 전○○ 학생은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미래에 내가 살고 싶은 집을 그려 내고장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되었고, 전시회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다양한 그림들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로 환경사랑 벽화를 제작한 구례산동중 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힘을 모아 벽화작품을 완성시키니 그릴 때는 힘들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운동장에 그려진 벽화를 볼 때마다 마음 뿌듯하였는데 이번전시회에 작품이 걸리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어반드로잉 작품을 출품한 맹○○ 학부모는 어반드로잉 수업 참여를 하는 동안,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에 참 감사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펜을 통해 라인으로 표현하는 어반드로잉으로 구례의 모습을 남겨보니 뿌듯하고 성취감이 느껴졌습니다. 또 아이와 함께 전시회에 작품을 내고 전시되는 모습에 자랑스러웠습니다. 전시회를 기획하고 준비해 주신 원촌초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픈식에 참석한 농산어촌유학생 어머니 홍○○ 학부모는 그동안 코로나로 체험활동을 할 수 없었는데 구례에 와서 직접 작품을 만들고 전시회에도 참여하게 되어 보람 있고 기쁘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내년에도 전시회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영희 교장은전시회를 통해 환경·산동을 사랑하는 마음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키우고, 자신의 작품을 여러 사람 앞에서 선보임으로써 표현력을 높이며 심미적 감성을 키울 수 있게 하는데 의의를 두고 일년동안 꾸준히 추진했었다.”고 밝혔다.

원촌초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민들에게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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