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도의원 발의, “공예문화산업 육성 조례” 19일 본회의 통과
박철홍 도의원 발의, “공예문화산업 육성 조례” 19일 본회의 통과
  • 강정오 기자
  • 승인 2018.07.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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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문화산업 진흥기반 마련으로 남도 전통공예 활성화 기대
전남도의회 박철홍 의원(민주당 담양1)
전남도의회 박철홍 의원(민주당 담양1)

전남도의회 박철홍 의원(민주당ㆍ사진)이 대표ㆍ발의한‘전라남도 공예명장 선정ㆍ운영 및 공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9일 제322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의원은 이 개정 조례안을 6월 회기 때 발의함으로써, 제10대 도의회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예문화산업은 제조업, 관광, 디자인 등 각 연관산업에 영향을 미치고그에 따른 생산이나 고용 유발,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다.

또한, 공예는 문화적 전통과 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활동으로서 전통공예품은 그 지역의 정서와 지혜가 담겨져 있는 산물이기도 하다.현재‘공예명장 선정ㆍ운영 및 공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운영 중에 있으나 주로 공예명장의 선정과 운영에 관련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어 공예문화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제도적 장치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도지사가 공예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해 정책을 수립ㆍ시행하며, 전남지역 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공예문화산업의 발전과 확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도지사는 공예문화산업이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매 5년마다‘공예문화산업진흥기본계획’을 수립ㆍ시행하도록 했다.아울러 공예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공예품의 제작, 공예문화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시행하는 자에게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로 공예문화산업의 진흥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전라남도에‘공예문화산업진흥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박 의원은“공예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을 통해 남도 고유의 전통 공예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도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례를 대표ㆍ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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