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 문화예술로 죽어있는 공간을 살린다
전남문화재단, 문화예술로 죽어있는 공간을 살린다
  • 강정오
  • 승인 2022.09.07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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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_노라노미술관_천아트교육
목포_노라노미술관_천아트교육

전남문화재단은 2022 문화기반시설 활용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수행단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방치된 문화기반시설을 발굴·활용하여 문화예술단체가 들어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하였으며, 공모를 통해 공간지정형 4개소, 공간발굴형 4개소로, 6개 지역의 8개 시설이 선정되었다.

지난 7월 수행단체 최종 선정 후, 워크숍 및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여 과정 중심의 사업추진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발굴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공유했다.

장흥_마실장(문화공감 에움)_
장흥마실장(문화공감 에움)

이에 문화예술단체 징소리는 사업 공간인 장성군 북상면 수몰문화관전시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활동을 전개하여 공간에 특화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의 ‘Artist 한창때는 목포청년회관을 기반으로 마을 극단을 꾸려 운영 중에 있으며, ‘노라노미술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패션디자이너인 노라노(본명 노명자) 선생의 양재학원을 미술관으로 탈바꿈하여 생활 실천 미술 분야인 천아트교육을 진행한다.

청년 문화예술단체인 문화예술기획단 쌈문화예술기획사 고리는 각각 신안 김환기 고택 부속창고, 최하림 문학창고에서 김환기 오마주 전시와 최하림 헌정공연을 추진한다. 에멜무지로(보성 차품평관)’, ‘주식회사 풍선껌(순천 껌뭉치 소극장)’ 역시 공간의 특성을 반영하여 DJ 라이브 공연 및 정류장 버스킹을 펼친다.

특히, ‘장흥군 마실장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문화공감 에움은 장꾼들이 만드는 직거래 장터, 청년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마실장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선출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이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문화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예술로 곳곳에 죽어있는 공간들에 생기를 불어넣어 풍요로운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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