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효산고등학교(교장 최상경)가 지역사회 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학과 동시에 단기코스형 요리평생학습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2019학년도 제1기 요리평생학습인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 및 학부모 그리고 자녀 등 총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월 22일부터 1주일 동안 하루 4시간씩 총 20차시 운영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커피기초이론, 에스프레소 추출, 스팀밀크연습, 카푸치노 만들기, 라떼아트기초, 커피바리에이션만들기, 생초콜릿만들기, 카라멜생초콜릿만들기, 커피생초콜릿만들기, 템퍼핑 및 몰드 초콜릿 만들기 등으로 짜임새 있게 운영됐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참여자들에게 배움의 기쁨과 먹는 기쁨을 동시에 선물했다.

순천효산고는 조리명문고 답게 학과의 특성을 살려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교실을 운영한 지 벌써 3년째가 되었다. 올해는 다양한 계층을 위해 한두 차례의 프로그램을 더 준비하고 있어 지역민들과 더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효산고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조리과의 최첨단 도제교육 시설과 실력 있는 교사풀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그 교육적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또한 2학기부터는 관광외식서비스 실습실이 확충됨에 따라 지역을 위한 요리분야 평생교육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