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요일 부채에 수묵화 그리기 등 무료 교육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수묵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한 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 구)갓바위 미술관에서 ‘전남 수묵놀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 수묵놀이교실’은 초‧중등학생에게 수묵 기초이론을 설명하고 전문 강사와 함께 평소 접하기 힘든 수묵화를 화선지와 부채에 그려보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부모들의 큰 관심으로 지난달 27일 처음 실시한 이후 2차례 동안 100여 명의 학생들이 전통수묵을 깨닫고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우리나라 전통 수묵화를 처음 그려봤는데, 강사들의 시범을 보고 난초와 대나무를 따라 그리니 쉽고 재미있었다”며 “2020년에 수묵비엔날레가 열리면 가족들과 함께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남도의 전통수묵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학생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2020년 9월 개최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과 수묵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수묵놀이교실’은 매주 토‧일요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인근 구)갓바위 미술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http://sumukbiennale.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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