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동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작은 음악회
고흥동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작은 음악회
  • 강천웅
  • 승인 2019.07.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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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동초등학교(학교장 김경호)에서는 722일 오케스트라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1학기를 마무리하면서 한 학기동안 연습한 곡들을 학생들과 선생님들 앞에 발표하는 자리로, 지난 버스킹 음악회에서 연주했던 네 곡 자전거’, ‘고향의 봄’, ‘작은 피노키오’, ‘학교 가는 길과 새로 연습한 ‘He’s a pirate(캐리비안의 해적 ost)’, ‘헝가리언 댄스 제5을 연주했다.

이번 음악회는 사전 관람 신청을 받아 진행되었는데, 이백석이 넘는 좌석을 가득 채울 정도로 관람 희망의 열기가 엄청났다. 준비한 공연 또한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가득했다. 특히 헝가리언 댄스 제5연주가 끝난 후에는 인사가 끝날 때까지 뜨거운 박수가 계속해서 쏟아졌다.

공연을 관람한 4학년 이**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는 음악회가 자주 열려서 좋다. 버스킹 음악회도 좋았는데 이번 음악회가 더 좋았다.”라고 말했고, 5학년 목** 학생은 음악회 스탭으로 봉사하면서 음악회에는 연주자 말고도 많은 봉사의 손길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오늘 공연을 한 5학년 공** 학생은 “1학기 중 가장 기분 좋은 하루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아본 게 처음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고, 매일 아침 합주를 지도한 박매순 수석교사는 학생들이 어린 시절 음악회 무대에 서 보는 경험을 갖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 연주가 끝나고 박수를 받았던 이 순간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흥동초등학교 오케스트라는 올해 작은 음악회 외에도 2학기에는 음악 봉사활동, 정기 연주회 등 4번 이상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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