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백운초등학교, 양심 우산 운영
광양백운초등학교, 양심 우산 운영
  • 강천웅
  • 승인 2019.06.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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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백운초등학교(교장 김미숙) 학부모회에서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고, 사용 후 제자리에 돌려놓는 양심우산’ 50개를 학교에 기증하였다.

양심우산은 갑작스럽게 비가 내릴 때 우산이 없는 학생에게 우산을 빌려주는 제도로, 빌린 우산은 사용한 후 대여했던 곳에 반납하면 된다.

이는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며, 학생들에게는 공공의 물건을 소중히 쓰고 반납하는 책임의식을 길러줄 수 있다.

학부모회장은 학부모라면 누구나 소나기가 내리는 날 우산 없이 나간 자녀의 하굣길을 걱정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기증한 양심우산이 비오는 날 따뜻한 손길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말했다.

김미숙 교장은 양심우산이 비치되어 비를 맞고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어 마음이 놓인다. 이를 계기로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다만 이 제도가 원활히 운영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성숙한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광양백운초등학교 학부모회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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