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군서초등학교(교장 임봉애) 전교생은 6월 4일 광주에 포시즌 실내스키장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2년 전 겨울에 무주리조트에서 1박2일 스키체험을 다녀왔던 경험을 떠 올리며 학생들은 폴대 잡는 법, 부츠 신는 법, 스키에 부츠 결합하는 법, 스키 결합 푸는 법 등 기초 강의를 받았다. 이후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 속도 낮추는 법, 속도 높이는 법, 멈추는 법 등을 배운 후 고정형 슬로프에서 스키 실습을 하였다.

실습은 고정형 슬로프에서 ‘A자 스키 타는 법’, ‘11자 스키 타는 법’을 배운 후 숙달이 되면 롤러형 슬로프에서 장시간 슬로프를 내려오는 듯 한 실습을 진행하였다. 모든 실습이 끝나고 슬로프에서 썰매를 타는 체험으로 현장체험학습은 마무리 되었다.

이날 실내 스키 체험학습에 참여한 1학년 김○○학생은 “오늘 스키를 처음 타 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2학년 정○○학생은 “처음엔 무서웠는데 선생님이 직접 자세를 고쳐주셔서 이젠 잘 탈 수 있어요.”, 3학년 이○○학생은 “겨울 스포츠로 알고 있었는데 여름에 스키를 탈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해요.” 4학년 박○○학생은 “자동으로 움직이는 슬로프에서 스키를 탈 때는 진짜 스키장에 온 것 같았어요.”, 5학년 오○○학생은 “스키 체험 후 언니, 동생들과 썰매 타는 시간도 너무 즐거웠어요.”, 6학년 전○○학생은 “재작년 겨울 무주도 즐거웠지만 가벼운 복장으로 실내스키장에서 안전하게 스키를 배우고, 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학생들이 여가생활의 중요성을 깨닫고, 체험해 봄으로써 풍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현장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군서초등학교 실내 스키 체험은 ‘작은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예산으로 계획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재공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있다. 군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요구되는 능력에 한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