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창의에 감성과 재미
보성교육지원청, 창의에 감성과 재미
  • 강천웅
  • 승인 2019.05.27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창의·융합 페스티벌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25()에 보성 교육 공동체가 함께 하는 축제 한마당을 다향 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농촌지역 학생들의 문화 소외 현상을 해소하고 각급 학교의 특색교육과정 홍보 및 학생 동아리 활동 발표의 장과 함께 어린이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전래놀이, 세계 여러 나라의 놀이 문화를 경험하는 다문화 어울림 장터와 연계하여 온 종일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보성군 다문화지원센터에서는 이주여성들이 참여하여 세계 음식 만들기와 의복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고, 신바람 놀자학교와 세계놀이문화 진흥원의 협조로 아프리카 문물 전시 등 상호문화이해를 통한 국제교류의 장 역할도 병행하였다.

이 지역 학생과 학부모 등 2,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50여 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경험한 본 행사는 도내외의 교사 연구회 20여 단체에서 검증된 학교 밖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학부모(다도, 풍선아트) 참여와 방과후 교육 기부(호남대학교, 순천대학교, 과학상자), 전라남도과학교육원 이동 과학 차량, 메카트로닉스 융합 교육 단체 등이 광범위하게 참여하였으며, 관내 학교에서 10개 부스 50여 명의 봉사활동 학생과 선생님이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학생과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권역별 임차 버스 운영과 학교 통학차량 운행으로 학생 수송 대책을 마련하였으며, 관내 11개 지역아동센터와 긴밀하게 협조하였다.

휴일 학생들의 놀이 문화와 질 높은 체험학습을 제공하고자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체험부스 운영을 통한 교육활동 홍보, 전래놀이, 다문화 놀이 체험을 통한 건전 놀이문화 확산과 더불어 과학·수학·SW 등 체험, 난타와 필리핀, 베트남 중국 전통춤 공연은 행사의 성격과 부합하였다는 평가와 더불어 학생,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행사에 참여한 보성남초 김미림(4학년)양은 평소 광주나 순천 등 도시에 가야 체험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 가까운 곳에서 체험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즐거웠다고 하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하는 바람도 드러내었다.

보성교육지원청 백남근 교육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영역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는 학생들을 보며 보성 학생들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놀이 문화 확산과 다문화 가정이 다수 참여하여 모두가 하나 되는 행사가 치러진 것이 무엇보다 의미있었다고 밝혔다. 관내에 지속적으로 다문화 가정 및 학생 수가 늘어 가고 있는 추세에 따라 학교 내외에서 다문화 가정 및 학생들에 대한 낙인이나 역차별 등이 발생하지 않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혁신 보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