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뮤지컬 「영웅」을 통해 민족의식 다져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뮤지컬 「영웅」을 통해 민족의식 다져
  • 강천웅
  • 승인 2019.05.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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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장정을 앞두고 안중근의사의 결단을 새기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교장 김을식)는 지난 25일 전체 학생들과 교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 뮤지컬 영웅을 관람하고, 반별 활동을 통해 안중근의사의 고뇌와 결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 관람 후 미리 준비한 활동지를 통해 1900년대 초반의 역사적 상황을 되짚고, 일제 침탈 과정의 부당함에 대해 인식과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안중근의사를 통해 조국과 민족의 소중함을 깊이 새기며, 완벽한 독립과 통일을 함께 결의하는 활동 시간을 진행하였다.

교원들은 이 활동을 준비하며 학생들의 추상적이고 모호한 역사관을 재정립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굳건한 마음을 다짐으로써 향후 통일활동가로 거듭나게 되리란 기대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준비하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미래 지도자로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

관람 후 안중근의사의 동양평화라는 큰 뜻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마혜진 학생은 안의사처럼은 못 되겠지만 세계평화의 큰 뜻을 깊이 새기고, 사람들이 화목하게 살고 사람답게 살며 서로 대접받는 행복한 통일과 평화를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는 앞으로 이어질 다양한 캠프와 통일 대장정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열정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10개월의 장정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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