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어버이날 기념 재능기부
황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어버이날 기념 재능기부
  • 강천웅
  • 승인 2019.05.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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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이 우리 할머니에요

황산초등학교(교장 김형만) 어린이들은 지난 58일 어버이날을 맞아 황산소망요양원을 찾아 생필품을 기부하고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이 날 행사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황산소망요양원에서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가족들을 초청해 정다운 대화를 나누고 공연을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황산초 어린이들은 방과후학교에서 닦은 특기와 적성을 살려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아름다운 플롯과 흥겨운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4, 5, 6학년으로 구성된 플롯부 학생들은 에델바이스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아름답게 연주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5, 6학년을 중심으로 이뤄진 방송 댄스부 학생들은 최신곡인 트와이스의 불도저와 잇지의 달라달라에 맞춰 흥겨운 댄스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모든 구성원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 형성에 앞장서는 황산초는 2018년부터 황산소망요양원과 봉사활동 협약을 맺었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일찍이 경험하며 나눔의 기쁨을 느끼며, 어르신들에게는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황산초 어린이들의 재능기부는 모두가 행복한 프로젝트라는 평을 듣는다.

4학년 최00 학생은 플룻은 할머니들께 생소한 악기라고 알고 있다. 여러 할머니들께 플롯 연주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6학년 김00 학생은 할머니들께서 활짝 웃으시며 박수를 열심히 쳐주셔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우리들을 칭찬해주시는 모습이 꼭 우리 할머니 같아 마음이 따뜻했다.”고 말했다.

황산초등학교는 올해 어버이날 기념 재능기부를 시작으로 전교생이 학년별 6시간씩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할 예정이다.

김형만 교장은 앞으로도 학년 수준에 맞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구성해 어린이들이 봉사활동을 습관화하고 생활 속에서 베푸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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