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교원들의 예술적 감성을 높여 주고,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11월 3일 1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16회 전남 초등교원 음악제’를 개최했다.

특별히 이번 교원음악제는 시간, 장소, 거리 등의 여건으로 인해 공연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수백여명이 유튜브로 실시간 관람한 가운데 실시간 댓글 등을 통하여 공연에 참여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냈다.

이번 교원음악제에서는 초등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음악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자신의 소질을 교과 동호회와 동아리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한 자리에서 선보였으며 비대면합창, 리코더합주, 교원합창, 관현악앙상블, 선반설장구, 통기타합주, 밴드합주, 피아노5중주, 아카펠라, 국악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번 교원음악제를 주관한 전남초등음악교육연구회 회장 순천신흥초 정광순 교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 사회는 여러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교원음악제 또한 관객없이 비대면으로 연주를 하는 등 유튜브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늘 아쉬웠다”며 “이번 교원음악제는 전남의 각지 도서, 벽지, 분교장 등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이 음악으로 하나 돼 마음을 모아 연습하고 그 결과물을 오늘의 무대가 선보이는 것이기에 정말 특별하다”고 말했다.

갈수록 힘들어지는 교직생활이 이번 초등교원음악제를 통해 전남초등교원들이 힐링의 시간이 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며 초등 음악교육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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