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보배섬 이색독서 모임, 아빠와 함께하는 Slow Reading
진도보배섬 이색독서 모임, 아빠와 함께하는 Slow Reading
  • 강천웅
  • 승인 2023.11.02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지난 1028() 관내 초등학생 20여 명과 학부모 10, 30명을 대상으로 보배섬 이색독서모임인 아빠와 함께하는 Slow Reading을 진행하였다.

보배섬 이색독서모임은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혼신의 희곡읽기1차로 진행하였고, 독서의 계절을 맞아 2차로 아빠와 함께하는 Slow Reading을 토요일 하루 동안 진행하였다.

오전에는우리 아빠는 위대한 해적이라는 책을 돌아가면서 읽은 후,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를 이용한 간단한 게임을 통해 단어의 뜻을 유추해 보고 서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시 한번 돌아가면서 천천히 책을 읽어보는 활동을 통해, 책 속 단어의 뜻을 온전히 이해한 후의 독서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나의 인생책 만들기라는 활동을 통해 가족과 함께 이제껏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며 소중한 시간, 슬펐던 사건 등을 진솔하게 이야기한 후에, 일기 형식의 책을 만들고 함께 사진을 찍어 액자에 끼우는 활동을 통해, 가족애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이색독서모임에 참석한 진도초 한 학부모는 이번 독서모임을 통해 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읽는 방법을 배웠고, 오늘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꾸준히 실행해 볼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독서습관은 아이 혼자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과 책읽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습관이 형성되게 해야 한다. 아빠와 함께 책을 읽는 기회를 통해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건전한 독서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