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대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기여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서 주최하고 함평군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전라남도 초, 중, 고, 대학생 및 일반 단체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순천청암고(교장 오승철) 보건간호과에서 제11회 전라남도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경연대회에 4인 1조로 2팀이 참여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참가 주제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상처 및 골절 등 종합 처치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 충격기 사용, 환자 역할, 상처 및 골절 등의 종합 처치를 수행하며, 2회 실시하여 합산한 점수가 반영된다.

순천청암고는 동아리 활동으로 응급처치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에 갈고닦은 실력을 이번 대회를 통해 발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의 복장과 인사부터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뛰어난 응급처치 실력을 보였다.

오승철 순천청암고 교장은 “매년 좋은 결과를 거두어 자랑스럽다. 배우고 익힌 실력으로 응급 시 사람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연습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격려하였다.

보건간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선ㅇ나 학생은 “연습하면서 선, 후배 간에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고, 부족한 연습 시간을 채우려고 더 많이 노력하여 이번에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2학년 최ㅇ지 학생도 “실수가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었다. 내년에도 도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청암고는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고등학교로 맞춤형 특강과 면접 준비를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7년 동안 23명의 보건직 공무원을 배출하였다. 최근 실시한 2023년 하반기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에서도 100% 합격을 달성하여 명실공히 명문 특성화고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또한 순천청암고등학교는 청암대학교와의 연계전형을 통해 보건간호과 학생 20명을 청암대학교 간호학과에서 별도 선발하고 있으며, 더불어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응급구조과, 보건의료행정과 등에서도 연계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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