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군민 화합의 장’ 됐다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군민 화합의 장’ 됐다
  • 강정오
  • 승인 2023.10.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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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완성도라는 평가 속에 마무리된 올해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군민 화합에도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15일 열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축제장에 편안하게 머물며 즐기는 캠프닉(캠핑+피크닉)’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황룡강 곳곳에 텐트, 가림막, 돗자리, 의자 등을 설치해 캠핑(야영) 감성을 만끽할 수 있었다.

아울러, 축제 구성도 돋보였다. 주말에는 유명 가수 축하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평일 낮에는 지역민 중심의 행사가 진행돼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11일에 열린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는 코로나195년 만에 개최돼 더욱 뜻깊게 다가왔다. 마을 이장과 가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팀별 체육행사, 초대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이 이어졌다. 또 모범이장 22명에게 군수 표창이 수여돼 축하를 받았다.

장성군이장협의회 강대윤 회장은 주민 행복과 마을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이장들이 많다이장의 숨은 노력을 알아주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2일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렸다. 읍면 주민자치 회원 및 가족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그램 발표와 작품 전시 기회를 가졌다. 난타, 라인댄스, 통기타, 노래, 건강댄스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기세연 장성군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활기차고 건강한 주민이야말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함께 자랑스러운 장성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 화합과 단결로 더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축제 개최의 참 의미라 강조하며 앞으로도 장성의 진정한 주인이 군민임을 잊지 않고, 섬김의 군정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22일까지 황룡강 나들이객 맞이기간을 운영한다. 향토음식점과 간단먹거리, 농특산물 판매처 등이 손님맞이 중이며, 주말에 오면 어린이 놀이시설과 수상자전거, 유에프오(UFO)보트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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