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남중학교(교장 이미선)는 지난 9월 27일(수) 추석맞이 및 중간고사 응원의 의미로 ‘보름달에게 소원을 빌어봐’행사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실시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운영한 이번 행사는 연휴 끝나고 바로 시작하는 중간고사 응원 행사를 추석과 연계한 것으로, 학생자치회와 또래상담부원들이 전날 학생 한명한명에게 맞춤형으로 적은 응원 쪽지를 붙인 보름달빵을 책상 위에 놓아뒀고, 그것을 아침 깜짝 선물로 전교생이 받게 된 것이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자신이 받은 쪽지를 읽고 빵도 먹으며 학교생활에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게 된 것을 즐거워했다. 시험 응원을 위한 지금까지의 초콜릿 나누어주기와는 다른 색다른 이번 보름달빵 행사로 선후배 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추석의 의미를 함께 새기고 학교폭력예방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이다.

1학년 김00학생은 “날마다 비슷한 느낌의 교실이 책상 위에 놓인 쪽지가 붙은 보름달빵을 보는 순간 새롭고 재밌는 공간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쪽지를 읽으며 너무 행복했고 이번 추석에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보름달 보며 소원도 꼭 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즐거워했다.

이미선 교장은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모든 교직원이 함께 행복했다. 학생자치회 활동에 대하여 더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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