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청해다문화센터, "축구를 통해 평화통일과 미래 세대의 길을 활짝
NGO청해다문화센터, "축구를 통해 평화통일과 미래 세대의 길을 활짝
  • 강정오
  • 승인 2023.06.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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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청해다문화센터(센터장 김형건) 6 24일 오후 2시 전남 무안에서 ‘피스컵 20주년기념 국제풋살대회 및 AS청해다문화FC(무안다문화FC) 창단식을 개최했다

무안가정교회에서 열린 이번 ‘무안다문화FC’ 창단식은 점차 다문화 가족을 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전남 행정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무안 지역에서 신선하고 새로운 평화운동의 바람을 일으키는 모멘텀이 되고 있다.

무안 다문화 축구팀 창단을 주도한 김현수 무안다문화FC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창단 행사에는 임흥빈 전라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손병호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이사장이경재 무지개지역아동센터장김순기 UPF무안군 지부장고충국 무안군 평화대사 회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마련되었다.

임흥빈 회장
임흥빈 회장

임흥빈 회장은 축사를 통해 다문화 축구단 창단의 의미를 깊이 공감하여 후원회장을 맡게 되었다고 밝히고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헌신한 경험으로 힘껏 도울 것을 약속하면서격려의 뜻을 전하였다

임달빈 회장은 축구단 창단에 축하인사를 전하면서 전라남도에 등록하여 정식 FC무안을 이끌어가며 축구와 관련된 역량을 동원하여 김태운 감독과 함께 다문화 축구발전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창단식을 주도한 NGO청해다문화센터는 김형건 센터장의 지도 아래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평화통일 운동을 이끌어왔다

김 센터장은 국제교류와 체육문화예술봉사를 통한 다문화 가정의 행복과 글로벌지도자 양성을 비롯해 ‘청해바이크청해드론을 창단했으며특히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건강과 공동체 화합과 축구 운동을 목적으로 AS청해다문화FC를 창단해왔다.

김 센터장은 “코로나이후 현재 SBS골때녀 붐으로 여성축구회원 증가와 어린이의 건강증진이 필요한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축구를 배우고 즐기며 신체단련과 가정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여성팀(건강과 열정), 유소년팀(건강과 협력)을 주요 멤버로 해서 주로 주말 반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다문화FC를 창단하게 된 것은 무안가정교회 다문화 가족들의 신나면서도 헌신적인 활동이 있었기에 이번과 같은 대단한 결실로 맺어지게 되었다

무안가정교회 다문화 가족들은 매주 또는 매달 인근 초당대앞 HJ풋살파크에서 축구 운동을 하면서함께 프리마켓을 열고일본 필리핀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온 다문화음식을 즐기면서 우의를 다져왔다.

창단식이 열린 24일에도 무안 다문화가족들은 오전부터 어린이팀과 청년팀의 풋살경기를 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이어 각국에 유래하는 다문화 음식을 들면서 오후 2시 창단식으로 유도하였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된 브라질YSP팀이 Let's Go댄스 공연은 창단식을 더욱 활기차고 빛나게 만들었다.

10여분간 계속된 댄스공연에는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서 날아온 다문화 가족을 포함해 20여명으로 구성된 각국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했으며불과 1시간여 만에 손발을 맟춰 율동을 만들어내는 순발력을 과시해 200여명의 창단식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김형건 센터장은 내빈소개를 통해 참석한 한 분 한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축구는 승부를 겨루는 경기이지만 개인과 사회국가 간의 평화와 협력 증진에도 큰 힘을 미치고굴러가는 공 하나를 놓고 나라와 인종종교문화를 넘어선 화합의 장을 만드는 힘이 축구에 있다고 말하면서 무안다문화FC 창단의 의미를 소개하였다.

창단식의 마지막 김현수 단장은 강현수,김보환,정명익 코치유소년 10여성 7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소개하고 따뜻한 박수를 전하였다

이어서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이방열 호남본부장의 축구공 전달에 이어무안향우인 정승욱 한국외대 대학원 겸임교수의 힘찬 시축으로 무안다문화FC는 열띤 출발을 알렸다

창단식 직후 청해다문화FC여성팀과 브라질여성팀의 축구경기와 청해다문화FC유소년들의 경기가 창단 첫 경기로 열렸다.

해맑은 어린이와 활기찬 청년들로 북적인 이번 ‘무안다문화FC’ 창단식이 웃음과 건강 화합의 축제한마당으로 마무리 된 것을 바라 본 무안읍내 군민들은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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